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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백만년 만에 쓰는 글 백만년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와봤다. 컨텐츠 하나하나를 나름 고퀄로 만드려다가 제 풀에 지치고 하다 말아서 게시물은 얼마 없지만 혹시나 그동안 붙여놓은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이 10년간 차곡차곡 쌓이진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광고가 모두 없어져 있었고.... 뭘 어떻게 하는 거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더보기
겨울,멘붕 그리고 펭귄 작년 겨울은 정말이지 엄청나게 추웠다.사업 실패,가족간의 불화,각종 법적인 문제,실연,대선 패배,직장문제 등등..2012년에 한꺼번에 터진 각종 사고들로 인해 내 우울증은 점점 깊어져 갔으며수많은 친구들을 만나 매일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 자신을 위로하며 간신히 버텨나가고 있었다.그러나 겨울이 오자 날씨에 민감했던 내 정신은 드디어 무너져버렸고 멘탈이 거의 동면상태로 접어들기에 이르렀다. 직장도 그만두고 하루종일 집안에 틀어박혀서 끊임없이 담배를 피우며 컴퓨터는 종일 켜놓은 상태로 테이블엔 라면과 술을 대기시켜 놓고 책을 읽거나 프로젝터로 각종 영화나 다큐를 찾아보는 짓만 정신나간 사람처럼 반복했다.시작점이 무엇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차가움' 비슷한 느낌이었을거라 생각된다.흥미로운 주제를.. 더보기
마담쏘표 창작 Coritalia 파스타 만들기 밤이 되니 출출해집니다.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만만한게 파스타..파스타를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저는 거창하게 재료 사올 필요 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 적당히 긁어모아다가 잘 어울리게끔 해서 맹급니다.ㅋㅋ오늘 요리한 파스타는 올리브유,마늘,바질에 한국적인 재료인 마른멸치와 소금 대신 간장소스를 가미하여 만든, 이름하여 'Coritalia Pasta'(꼬레아와 이딸리아를 조합) 되시겠습니다.ㅋㅋㅋ이름 짓기 정말 힘들었음... 우선 재료로 말할것 같으면스파게티 면 (1인분)마른멸치 - 한움큼(중간 사이즈로다가 20~30마리 정도?)붉은 고추, 청양 고추 - 각각 한개씩다진 마늘 - 1TS (테이블 스푼입니다. 여기선 대략 일반 밥수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됨)계란- 1개 (미리 풀어서 준비해.. 더보기
마담쏘표 초대형 초코파이 만들기 남친 생일이 다가오면서 어떤 케잌을 만들까 고민하던 도중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남친에게 매일 생일때는 내가 초코파이에 초 꽂아서 주겠다고...ㅋㅋㅋㅋㅋ"응 난 자기가 준거라면 다 좋아^^" 라고 웃고있던 남친이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초코파이라... 너무 성의없잖음.. 속으로 굉장히 서운했을거임ㅋㅋㅋㅋ그래서 준비한게 마담쏘표 초대형 초코파이!!!!(사실 초대형까진 아니지만 어감이 이게 더 좋은게...ㅋㅋ)초코파이에 초 꽂아서 주기로 한거니까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ㅋㅋㅋ 시간이 없어서(아 매번 왜 쫒기듯이 요리를.....) 과정샷 많이 못찍었습니다. ㅠㅠ우선 초코파이의 파이 부분을 만들기 위해 머핀믹스를 풀고 계란,우유,식용유 등등 넣으라는거 알아서 넣어 주시고도깨비방망이로 믹싱!!! 아..... 더보기
마담쏘표 공룡알빵(깨찰빵) 만들기 남친이 회사에서 어떤 미션을 받았다고 했따.그리고 미션 컴플리트 하면 뭐해줄거냐고 하길래공룡알빵 만들어서 회사 앞으로 찾아간다고 했지그래서 만들게된.... 마담쏘표 공 룡 알 빵!!!!!!!!!!!우왕!!!!!정식 명칭은 깨찰빵이 맞지만 어릴때 이것을 처음 본 순간 공룡알이 연상되서 아직까지 공룡알빵이라고 부르고 있죠. 우선 마트에서 깨찰빵 믹스를 삽니다.정말 간편해효~~~~ 알흠다운 세상이야 하아+_+ 개봉을 하면 250g짜리 봉지가 두개 들어있다.많이 안만들거라서 하나만 뜯었어요.깨찰빵 믹스 250g과 달걀 하나와 물70ml(난 우유를 넣었음) 를 볼에 넣고 섞어줍니다. 처음엔 숟가락으로 저어주고 어느정도 섞였다 싶으면 손으로 반죽해줍니다.처음부터 손으로 반죽하면 늘러붙고 난리 나서 후회할테니...아.. 더보기
스팸 김치볶음밥 늦은 점심 아주 오랜만에 김볶을 해봤습니다.김볶 만드는 법 모르시는 분은 없을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재료준비 스팸 썰어서 볶기 김치 투하 고추 투하 및 센불에 볶기 밥과다진마늘 투하 볶는다 밥그릇에 담아 뒤집어서 접시에 담는다. 김 가루 뿌리기 계란 후라이 얹기 굳이 없어도 되는 장식방울 토마토가 남아서 했는데 왠지 더 유치해진것 같습니다. 끝~ 냠냠 더보기
마담쏘의 레몬티 사랑하는 남친님께서 며칠전 부터 감기때문에 열이 펄펄 기침 콜록콜록 시름시름 앓고 있어용ㅠ-ㅠ뜨거워서 거의 얼굴을 못 만질 지경이었는데 끝까지 괜찮다고 내 생각부터 하는 울 쟈기의 마음이 갸륵하여 뭔가 너무 해주고 싶었답니다.그래서 생각난게 비타민C 풍부한 레몬티! 재료는 우선 당연히 레몬!!저는 안먹고 남친만 줄거라서 두개만 샀는데 하나가 남네요.감기 다시 걸리길 바랄 수도 없고...ㅋㅋㅋ 세척을 위해 필요한 천일염과 베이킹파우더입니다.껍질째 담구는 거라 깨끗해야 하는데 인간적으로 남친 줄 음식을 퐁퐁으로 씻을 수는 없기에 천연재료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재료죠.갈색설탕이 정제된 백설탕보다 몸에는 더 좋겠지만 미관상 저는.....미..미안해 자기야...ㅠ-ㅠ 병은 끓는 물에 담궈 소독해줍시다.상온에 .. 더보기
Madama Saw vocal training class 더보기
사랑하는 안나에게 나는 매일같이 지인들에게 내 친구를 자랑했었다. 나는 태어나서 그녀만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그녀는 매우 밝은 성격이라 나 외에도 친한 친구들이 많았을거고 난 그 중 하나였겠지만 내 입장은 달랐다. 어려서부터 끈끈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었던 나였기에 그녀는 나에게 매우 각별했다. 하지만 그녀가 서울을 떠나 지방으로 내려간 이후로 한번도 볼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연락도 뜸해졌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오랜만에 그녀의 번호로 연락이 왔다. 그리고 그날 나는 그녀의 빈소에 가야 했다. 왜 하필 그렇게 착한 그녀가 그런 사고를 당한건지 하늘이 무심하기만 하다. 아직도 모든게 꿈인것만 같다. 나는 왜 그동안 그렇게 소중한 그녀에게 연락 한번 안했을까.... 더보기
된장찌개 끓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