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회사에서 어떤 미션을 받았다고 했따.
그리고 미션 컴플리트 하면 뭐해줄거냐고 하길래
공룡알빵 만들어서 회사 앞으로 찾아간다고 했지
그래서 만들게된....
마담쏘표 공 룡 알 빵!!!!!!!!!!!우왕!!!!!
정식 명칭은 깨찰빵이 맞지만 어릴때 이것을 처음 본 순간 공룡알이 연상되서 아직까지 공룡알빵이라고 부르고 있죠.
우선 마트에서 깨찰빵 믹스를 삽니다.
정말 간편해효~~~~
알흠다운 세상이야 하아+_+
개봉을 하면 250g짜리 봉지가 두개 들어있다.
많이 안만들거라서 하나만 뜯었어요.
깨찰빵 믹스 250g과 달걀 하나와 물70ml(난 우유를 넣었음) 를 볼에 넣고 섞어줍니다.
처음엔 숟가락으로 저어주고 어느정도 섞였다 싶으면 손으로 반죽해줍니다.
처음부터 손으로 반죽하면 늘러붙고 난리 나서 후회할테니...
아참! 반죽하기 전에 손에 빠다칠 해주는거 잊지 말고..
아 반죽을......손으로 하다 보니....
힘들어서 나중엔 그냥 막 주먹으로 패게 됨.
"널 생각하면서 반죽했어^-^"
반죽을 조금씩 떼어서 동그랗게 굴려준 다음 알맞은 간격으로 배치시켜줍니다.
여기서 간격 참 중요합니다.
전에 간격 조절 잘못해서 다 구워진 빵이 샴쌍둥이가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 적이 있음...ㅠㅠ
익으면 부풀어 오르거든요..ㅠㅠ
전 작은걸 좋아해서 12등분해서 쪼끄맣게 굴렸음다.
배치 후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줘야 겉은 바삭, 속은 말랑하게 됩니다.
근데 난 저번에 물 뿌리려다가 분무기 안에 들어있는줄 모르고 페브리즈를 뿌려버려서 몽땅 분해되어 변기 투척 된 사건이 있어서
분무기가 없어서 손으로 대충 뿌렸소
그리고는 180도에서 예열해 놓은 오븐에 넣어주셔요.
45분 뒤에 보자꾸나 알들아 안뇽~!
뜨거워도 쫌만 참어ㅠㅠ
겉 표면이 약간 단단해지고 약간 갈색빛을 띄면 꺼내시면 됩니다.
근데 전 남친 퇴근시간이 다가와서 하얀걸 좋아해서 조금 일찍 꺼냈어요^^
다 구워져서 굴러다니는 공룡알빵 완성!!!!!!
차~~암 쉽죠?
전에 다이소 구경하다가 쓸 일이 있을것 같아서 사놓았던 도넛포장 봉투를 1년간 묵혀놓았다가 이제서야 쓴다는.....
포장도 이쁘게!!!
커피와 함께 뜯어먹으니 아주 잘 어울리네요.
남친도 아주 좋아했읍죠 헤헤헤
한번 만들어 보시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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