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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Cooking

마담쏘표 창작 Coritalia 파스타 만들기




밤이 되니 출출해집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만만한게 파스타..

파스타를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

저는 거창하게 재료 사올 필요 없이 집에 있는 재료들 적당히 긁어모아다가 잘 어울리게끔 해서 맹급니다.ㅋㅋ

오늘 요리한 파스타는 올리브유,마늘,바질에 한국적인 재료인 마른멸치와 소금 대신 간장소스를 가미하여 만든, 

이름하여 'Coritalia Pasta'(꼬레아와 이딸리아를 조합) 되시겠습니다.ㅋㅋㅋ

이름 짓기 정말 힘들었음...






우선 재료로 말할것 같으면

스파게티 면 (1인분)

마른멸치 - 한움큼(중간 사이즈로다가 20~30마리 정도?)

붉은 고추, 청양 고추 - 각각 한개씩

다진 마늘 - 1TS (테이블 스푼입니다. 여기선 대략 일반 밥수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됨)

계란- 1개 (미리 풀어서 준비해주셔요.)

진간장 - 1TS

올리브유 - 3TS

바질가루 - 1/2TS

파슬리 가루 약간

위 레시피는 제 스타일 대로 계량한겁니다.

취향에 맞게 재료의 양을 조절해주셔요~





우선 고추를 알맞게 썰어주시고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줍니다.

저는 먹을때 너무 가시가 많게 느껴지는게 싫어서 등뼈까지 제거했습니다. 






잉? 근데 멸치 다듬다 보니 웬 꼴뚜기 같은게....

같이 넣어줬습니다.ㅋㅋ

우왕 나름 씨푸드 파스타네?ㅋㅋㅋㅋ







리고 국물을 내기 위해 후라이팬에 물을 두컵정도 넣은 후 바질가루와 다듬은 멸치를 넣고 끓여줍니다.

센불로 가열하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끓여주세요.

저는 이때쯤 부터 파스타 면을 끓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먼저 삶아서 건져놓았다가 넣지 않고 바로 넣어버리거든요~






국물이 우러나는 동안 나무주걱 등으로 멸치를 어느정도 으깨주셔요~






고추,다진마늘,올리브유를 넣고 끓여줍니다.

면이 다 익을 때 까지 약한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너무 졸았다 싶으면 적당히 더 넣어주시고요~






파스타 면을 넣고 적당히 볶아주셔요.

그리고 국물의 간을 보시면서 취향에 맞게 간장을 넣어줍니다.

면은 잘라봤을때 가운데에 하얀 심지가 있을 정도로 익혀주는게 약간 씹는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약간 단단한 감이 있는데 천정에 던졌을때 딱! 붙어버리면 적당한거ㅋㅋㅋ

(아 파스타 면이 너무 모자랐어.....ㅠㅠ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ㅠㅠ)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미리 준비해둔 날계란을 투하와 동시에 재빨리 섞어주신 후 신속히 그릇에 담아냅니다.

재빨리 하지 않으면 너무 익어버려서 날계란이 소스역할을 못합니다ㅠㅠ

맛도 모양도 별로고요.ㅠㅠ






그릇에 담아낸 후 파슬리 가루를 보기 좋게 적당히 뿌려주십니다.

그리고 스푼,포크와 함께 식탁에 뙇!!!!!






아...제가 만든거지만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구수하지만 자칫 비릴 수 있는 멸치의 향은 마늘이 잡아주고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더해 올리브유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한층 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날계란의 비릿함은 바질이 잡아주면서 간장소스의 오묘한 향까지...

조합이 너무 완벽하다고 느껴지네요ㅋㅋㅋ

역시 요리는 맛을 아는 사람이 맹글어야 해...






면 사이로 보이는 하얀것은 계란이 살짝 익은겁니다.

탄수화물 + 동물성 단백질과 칼슘에 비타민까지 영양도 나름 풍부하죠.ㅋㅋㅋ

사실 붉은 고추는 별 맛은 안나지만 색감을 좋게 하기 위해 넣었습니다.ㅋ

역시 음식엔 붉은색이 들어가줘야 먹음직 스럽네요ㅋㅋ







성웅느님의 말씀 대로 설거지는 바로 해줬습니다.ㅋㅋ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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